상승탄력이 약화되는 수준이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각각 2000억원, 445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하면서 수급 부진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2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54포인트, 1.49% 하락한 1588.61을 기록 중이다.
기관 역시 830억원 가량의 매도를 유지함에 따라 개인의 매수세는 지수 방어에 버거운 모습이다.
이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에 따른 여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우증권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 피치가 그리스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선 이후 S&P도 금일 1개월 이내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1~2단계 정도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국 주요 선물지수 및 아시아 증시가 약세로 전환하거나 상승탄력이 약화되는 모습.
한 애널리스트는 "당초 그리스는 금주 국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파업이 진행되면서 연기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또 그리스 CDS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슈가 그리스 뿐 아니라 PIGS 국가들 모두에 해당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남아 있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