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2월 13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7만 3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44만 2000건(수정치)보다 3만 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3만건으로의 증가를 예상했던 로이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노동부는 또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1.4%라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8% 상승였다.
▶앤드루 부시, BMO 캐피털 마켓스 국제 외환 전략가
"오늘 아침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지수가 발표됐다. 이는 둘 다 증권시장에는 아주 좋지 않은 소식이다. 달러에도 좋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발동,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 외환은 주식과 채권과 비교해 상황이 좀 더 복잡하다. 오늘 주식은 하락하고, 달러는 어쩌면 오를 수 있다."
▶브라이언 돌란, 포렉스 닷 컴 수석 통화 전략가
"고용지표와 생산자물가지수 모두 위험자산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실업수당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릇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심지어 계속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증가했다. 이는 고용시장의 추세와 반대되는 흐름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사실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지금 당장 레이더 스크린에 잡히지 않고 있을 뿐이다. 유로화의 경우 유로존의 재정적자 우려가 가까운 시일내 사라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때문에 유로/달러 환율 1.35~1.38달러선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1.32~1.33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앨런 랜츠, 앨런 B 랜츠 앤 어소시에이츠 대표
"조금 놀랍다. PPI는 분명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왔다. PPI가 상승했는데도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인플레이션이 FRB의 의제에 올려져야 하는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FRB가 다음번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냐가 관건이다.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은 2010년과 2011년 경기회복이 V자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훨씬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톰 시몬스, 제프리스 앤 캄퍼니 머니마켓 이코노미스트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좋지 않은 숫자다. 2월 고용지표에 분명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날씨도 나빴다. 때문에 좋은 고용지표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변동성이 심하다. 감소추세를 보이다가도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실업수당지표는 좋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