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로 지지 받았으나 주간 재고 발표를 앞둔 경계장세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32센트, 0.42% 오른 배럴당 77.33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6.86달러~77.82달러.
휘발유 선물은 1.89센트, 0.95% 오른 갤런당 2.0103달러, 난방유 선물은 1.04센트, 0.52% 상승한 2.006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59센트, 0.78% 상승한 76.27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1월 미국의 주택착공과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강력하며 달러가 반등, 등락세를 이어가며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잃었다.
여기에 증가가 예상되는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를 앞둔 포지션 조정도 유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지적됐다.
헤지펀드인 라운드 어스 캐피털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전일 급등세는 인상적이었지만 의사록은 출구전략을 언급했지만 시장을 부양하는데는 실패했다"고 전하고, "시장이 재고지표 내용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전일 강력한 뉴욕지역 제조업지수에 이어 이날도 예상보다 강력한 1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지표가 발표되며 상승세를 견지, 유가를 지지했다.
반면 달러는 그리스 사태로 유로화가 계속 압박받고 있는데다 미국의 강력한 지표로 경제 회복 전망이 강화되며 반등, 유가에 부담이 됐다. 특히 일부 위원들의 자산매각 필요성을 지적한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며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편 시장은 장이 끝난 뒤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와 내일 오전에 발표되는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 원유재고는 190만배럴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160만배럴이 증가하고, 정제유는 160만배럴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