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발표된 주요 통신사업자 연합의 슈퍼 앱스토어 결정과 관련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공급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생태계가 완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통신사업자, 핸드셋 제조사, 개발자 모두에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 앱스토어는 각 통신사가 채택한 어떤 운영체제(OS)에서도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가 단말 API를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OS상에 미들웨어 형태의 플랫폼이 제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국내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WIPI 도입 시 9개월만에 표준 확정이 완료된 데 비춰봤을 때 슈퍼 앱스토어에 대한 미들웨어 역시 올해 4/4분기에는 표준이 확정되고 내년 초부터는 폰에 탑재되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국내 제조사의 경우 OS 개발 능력은 구글, 애플의 수준에 못미치더라도 OS와 어플리케이션을 연결해주는 미들웨어에 대한 개발 능력은 보유하고 있고 이미 JIL 에 참여하면서 그 능력을 입증한 바 있기 때문에 슈퍼 앱스토어에서도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슈퍼 앱스토어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Feature 폰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 통신사업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한 단말 공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제조사들의 입지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표준화된 개발환경이 제공되고, 사용자에게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이 풍부하게 제공됨에 따라 1980년대 IBM, Intel, MS 의 연합 세력이 애플을 견제하고 시장을 지배했던 바와 같이 최근 통신사업자와 핸드셋 제조사의 연합 움직임이 또 한번 애플의 힘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