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스피지수는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상황으로 다음 지지선은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초반에 비해 투매현상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수급이 예상보다는 크게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돌발 악재로 당분간 변동성 장세는 감안하면서 추가적으로 1500선 초반까지도 조정될 수 있다는 심리적 대비는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추가하락 대비 필요, 1차지지는 200일선 부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한때 1565.44포인트까지 떨어지면서 전일대비 50.98포인트, 3.15% 급락하는 투매현상이 벌어졌다.
장초반 혼돈을 지나 오전장 중반이 되면서 하락폭은 3% 미만으로 잠시 축소되고 있다.
특히 서유럽발 금융위기가 가시화되면서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국가별 위기가 당분간 국내증시 하락세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장은 "현재 패닉상태가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충격이 과한 면이 있어 증시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하는 면도 있다"고 제시했다.
전날기준으로 1554포인트 부근으로 설정돼 있는 200일선을 1차지지 구간으로 지목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유럽 전체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 문제 자체가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주가 변동성을 높일 요인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200일선보다 조금 낮은 1520선과 1550선이 1차 지지구간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 지수 움직임으로 본다면 오늘이 아니더라도 1520~1550선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시점에서는 추가적으로 매도시기를 탐색하는 것 보다는 반등시 매도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경기회복세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라며 "근본문제는 경기 싸이클에 대한 것으로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와줘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한국투자증권 박가영 연구원은 돌발 악재가 이미 여러차례 불거졌던 것이고 글로벌 금융위기로의 확산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서유럽발 위기는 국가별 차원의 문제로 리먼 사태와는 비교할 바가 아닐 것"이라며 "리스크 확산 속도는 미약해 보이고 외국인들이 예상보다는 크게 팔지 않고 있어 수급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를 감안한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을 감안한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