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4/4분기 매출액 14조 2739억원, 영업이익 4467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4/4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다.
지난 4/4분기에는 성수기 영향으로 휴대폰, LCD TV 판매가 늘었고, 견고한 가전사업, 원가절감 등에 힙입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실적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HE사업본부가 LCD TV 550만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만대 고지를 넘서며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4/4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08년에 비해 월등하게 좋아진 LG전자의 TV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한은미 연구원은 "이번 4/4분기 뿐만 아니라 올해 전체를 봐도 TV가 상당히 잘해 극적인 턴어라운드를 하며 약진을 보여줬다"며 "TV의 경쟁력으로 올해 실적이 선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2008년도에 150억원밖에 안됐는데 지난해 7600억원을 달성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HE사업본부 TV의 경쟁력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도 "HE사업부문의 선전으로 4/4분기에 시장우려와는 다르게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경쟁력을 보여준 TV쪽은 계속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