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3% 증가한 11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우려와 달리 베트남 현지 자회사 현대·비나신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3/4분기 대비 23% 증가
동사는 오는 28일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00억원 및 11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 및 2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조선업에만 집중하고 있어 건조일수 증가 및 후판 투입원가 하락의 영향이 경쟁사 대
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도 1020억원으로 25%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려와 달리 베트남 현지 자회사 현대-비나신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 운임상승으로 수주 환경 어느 정도 개선
동사의 가장 큰 할인요인은 수주잔고 중 석유제품 운반선(50%)등 중형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과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분야이므로 향후 수주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석유제품 운반선의 운임 추이를 보면 2009년 수준을 넘어서는 등 나머지 선종 대비 오히려 상황이 나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수주환경 개선을 의미하며 2012년 이후의 실적 불확실성을 감소(2012년까지수주잔고 확보)시킨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 현대오일뱅크 인수 관련 불확실성 당분간 잠잠할 듯
동사의 또 다른 할인요인은 현대중공업 그룹의 현대오일뱅크 인수 시 주요 자금원이 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다. 그러나 인수 관련 최종 법원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약 1년의 시간이 남은 만큼 당분간 불확실성은 현저히 감소할 전망이다. 선주들의 중도금 입금만 잘 진행된다면 현대중공업 단독으로도 1년간 최소 2조원 이상의 EBITDA를 낼 수 있고 기타 계열사의 도움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상향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2011년 PBR 0.8배)으로 상향 조정한다. 순이익 추정치 및 ROE 수준 상향조정과 그로 인한 적정 PBR 상향(기존 0.6배)에 따른 것이다. 조선업황의 본격적 회복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나 수주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해외 자회사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할인요인이 감소됨과 동시에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순현금,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자산가치 등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들 둘을 합할 경우 동사의 현 시가총액 2조2000억원을 상회하므로 결코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