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유범 기자] 짠 소금치약으로 대표되던 한방치약이 젊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활하고 있다.
19일 AC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한방치약은 시장점유율 20.7%를 기록했지만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전체 치약시장 점유율이 29.3%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해 업계에서는 트랜드 변화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 치약시장의 특징으로 볼 때 ‘한방치약의 부활’이라는 설명이다.
죽염으로 대표되는 한방치약은 지난 80년대 치약의 최고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으나 소금의 짜고 텁텁한 맛 때문에 젊은 층에게 외면 받으며 쇠락의 길을 걸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한방치약은 중장년층이 이용하는 기성세대 제품으로 전락했으나 지난 해부터 짠맛을 없애고 잇몸에 좋은 한방성분과 거부감 없는 맛으로 젊은 층에게 어필하며 80년대 한방치약의 영광을 재현을 재현하고 있는 것.
특히 애경의 한방치약 2080 청은차는 2009년 1월 출시한 이후 치약시장내 점유율이 2009년 3월 3%에서 10월 8.3%까지 3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아모레 송염은 6.6%에서 7.8%로 1.2%포인트 늘었으며, LG 죽염은 13.6%에서 13.2%로 큰 변화가 없었다.
최근 한방치약시장의 이러한 변화에 따라 LG생활건강도 기존 한방치약의 대명사인 죽염치약을 새롭게 프리미엄화해 한방치약의 고급화로 변신을 시도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송염도 유기농 인증을 내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며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추고 있다.
애경 마케팅부문 이석주상무는 "한방치약은 웰빙을 선호하는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더 젊어진 새로운 한방치약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