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을 뚜렷하게 제시할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요인과 한국수력원자력 뉴스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9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6.20/1126.30원으로 전날 1124.50원대비 1.70/1.80원 상승한 수준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1125.70원으로 전날대비 0.10원 하락한 수준로, 외국인과 은행은 순매수세, 증권/선물사와 종금사는 순매도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한때 1723.22까지 치솟아 전저점을 돌파했으나 오후들어 하락 반전해 현재 전날 대비 4p 이상 하락한 1707선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250억원 수준으로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연기금도 31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650억 규모 순매도세다.
재료 부재 속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역외가 매도세를 보이며 1122.00원 저점까지 하락했으나, 해당 레벨에서는 경계심이 강화되고 장중 한국수력원자력이 헤지성 선물환 매수 계획 소식이 들려오며 역외 숏커버성 매수세가 유입된 여파로 다시 상승했다.
하지만 실제 매수세 유입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상승폭을 줄이면서 하락세를 보이다 현재는 다시 방향을 바꾸어 1125원대까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지루한 장세로 평가되고, 환율이 박스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외국계 한 딜러는 "한국수력원자력 물량이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역외에서 차익실현이 가담하는 등으로 초반 하락세가 꺽이면서 오름세를 보였으나, 네고물량도 있어 상승에도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도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지루한 장세로,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이벤트가 없다"고 장세를 관측한 후 "오늘도 1120원대 초중반에서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