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의 하락 추세가 유효한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역외 매도세간의 대립 장세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도 국내 환율이 다시 내림세를 보이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1120원이 유지된 터여서 이날 국내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의 지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횡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5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환율이 사흘만에 밀리고 역외가 꾸준히 달러를 매도해 달러화 하락추세는 유효해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환율이 1110.00원선에 가까워질수록 개입 경계심이 강해 당국개입과 역외매도간의 대립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대립감이 팽팽한 만큼 환율 하락속도가 느릴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18.00~112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이날 환율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밤 1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22.00/112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23.00/1125.00원에 비해 1.00/1.00원 하락했다.
그렇지만 이날 선물환율 최종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22.3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21.10원 대비 1.20원 상승, 1120원을 지지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은 없는 상태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12월 소매판매 부진으로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11월 기업재고 호조와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둔 기술주 상승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인텔은 주당 40센트의 순익을 올려 시장예상을 옷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JP모건체이스은 다음날 실적발표 예정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엔화는 미국의 12월 소매판매 부진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증가로 미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수준에 대해서 적정하다고 발언해, 당분간 금리조정은 없을 것을 확인시키면서 유로화 약세를 부추겼다.
간밤 유로/달러는 1.4499달러로 전날의 1.4509달러보다 0.0010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1.10엔으로 전날의 91.44엔보다 0.34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440~1.4535달러, 달러/엔은 90.55~91.5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