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준율 인상 영향이 줄어들고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은 주춤하며 소폭 하락해, 이날 원/달러 환율도 그간의 반등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14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각종 우려감이 잦아 들면서 원/달러 환율 반등세를 한풀 꺽을 것이며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환율이 1120원대에서 횡보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20.00~1129.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역외가 아직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고 있어 역외의 움직임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밤 1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23.00/112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24.00/1125.00원에 비해 1.00/0.00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23.3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25.50원 대비 2.20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금융주와 기술주를 비롯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실적발표를 앞둔 인텔은 1.4%, JP모건체이스가 1.75%, BoA가 1.65%, 골드만삭스가 0.74% 상승했다. 한편 유가하락으로 원자재 관련 주식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영향으로 전날 약세를 보인 통화들이 일제히 반등하는 분위기였다.
그간 약세를 보이던 고금리 상품 통화들이 중국 지준율 인상에도 중국의 성장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전날 가장 많이 상승한 엔화가 가장 약세였던 반면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 모두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간밤 유로/달러는 1.4509달러로 전날의 1.4490달러보다 0.0019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1.44엔으로 전날의 90.96엔보다 0.48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460~1.4560달러, 달러/엔은 90.90~91.9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