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가 8일, 미국 시장에서 새해 첫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게 된 가운데 지난해 미국에서만 총 100만대 가량의 리콜 명령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총 96만3305대의 리콜을 실시했다.
주요 리콜 사유는 테일램프 고장, 차 하단 부식, 좌석밸트 문제 등으로 전차종에 걸쳐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테일램프 고장으로 2005년~2008년식 엑센트, 아제라, 엘란트라, 엔투라지, 산타페, 소나타, 투산, 베라크루즈 등 53만1854대의 대규모 리콜이 진행됐다.
또 좌석밸트의 과도 부식 문제 등으로 2001년~2003년식 엘란트라 및 티뷰론, 2001년~2003년식 산타페 등의 차종 25만5646대가 리콜 명령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리콜은 강제적인 것과 자발적인 것으로 나누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이 자발적 리콜"이라며 "리콜이라는 것이 고객들에 대한 A/S 차원이라서 적극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에서 2005년부터 현지생산하고 있는 소나타나 산타페는 미국 법규에 맞춰서 생산하면서 결함 발생이 적은데, 그 이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차량들이 사소한 결함에 노출됐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아제라(그랜저TG)에 대해 오른쪽 앞 좌석 안전 밸트 결함과 관련해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2005년 9월 27일부터 2008년 10월 1일까지 생산(2006~2009년식)된 6만5226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