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정원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결정한 삼성생명의 상장작업이 이르면 오는 5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6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현재 사내에 대표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IPO작업반이 가동되고 있으며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상장으로 대외 신뢰도를 높혀 기업가치를 증진시키고 경영공시, IR 기능 확충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 신용평가기관 등 시장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함으로써 영업력 향상,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추구할 예정이다.
자본 건전성 규제 강화,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에 점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도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재무 건전성 확보, 경영 투명성 강화 등으로 주식거래가 활성화되면 계약자 및 주주에게도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은 통상 주관사 선정, 예비심사청구, 상장예비심사, 공모·청약 등의 절차를 거친다.
삼성생명은 이미 지난해 12월 국내 대표주간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국외 대표주간사로는 골드만삭스를 각각 선정했다. 나머지 우선협상대상자인 신한금융투자, 모건스탠리, BoA메릴린치는 공동주간사로 남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작업반이라고 특별한 명칭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경영기획부서에서 실무를 진행중"이라며 "일정은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통상 6개월 정도 걸리는데 작년 11월말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빠르면 5월께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주관사 선정, 액면분할을 결정했으며 현재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를 중심으로 실사 작업이 진행중이다.
오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상정해 처리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를 거래소에 청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측은 상장 이후 유통주식수 부족에 따른 주가하락 요인을 방지하고, 고가 주식 매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로 주가상승 여지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액면분할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포춘(Fortune) 선정 글로벌 500위에 포함된 생보사(27개) 가운데 주식회사는 19개로 이중 비(非)상장사는 삼성생명이 유일하다.
중국의 차이나라이프(China Life)와 핑안(Ping An Group)이 지난 2003년과 2004년 상장한 이래 태평양생명(China Pacific Life)이 상해증시 상장에 이어 최근 홍콩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다이이치생명(Dai-ichi Life)도 오는 4월 상장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동양생명에 이어 대한생명, 미래에셋 생명도 IPO를 준비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