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통합, 중복인력 배치 과제로
[뉴스핌=박정원 기자]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가 합병된 '통합 한화손해보험'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항을 시작했다.
한화손해보험은 4일 오전 10시 30분 태평로 사옥 대강당에서 권처신 대표이사 내정자, 본사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한화손보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출범 슬로건을 ‘새시대, 새출발, 힘찬도전’으로 정한 한화손해보험은 매출액 2조7000억원, 시장점유율 6.9%이며, 총자산은 4조원 규모이다.
2010년 매출 3조1000억원, 총자산 4조6000억원으로 영업목표를 세운 한화손해보험은 ▲온라인자동차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채널을 집중 육성 ▲시니어 시장의 주력인 개인연금, 퇴직연금 상품을 개발 ▲법인 신규프로젝트팀을 신설 정책성 보험시장 공략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통합보험, 건강·자녀보험, 방카슈랑스 상품 등 총 22개의 신상품도 출시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한화손보가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메리츠화재 인수 추진으로 홍역을 겪었던 제일화재 M&A문제가 일단락됐다.
제일화제로서는 독자적인 손해보험사의 한계를 벗어나 한화그룹의 우산 밑에서 대한생명, 한화증권 등 그룹내 금융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
한화손보도 약점으로 지목돼 왔던 온라인자동차보험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수 있을 전망이며 한화그룹 계열사 보험계약에 대한 교통정리도 가능해졌다.
반면 상이한 기업문화에 다른 이질감 극복이 최대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측은 그동안 인력 구조조정과 배치를 통해 합병에 대비해 왔지만 빠른 시간내에 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이와 함께 합병으로 발생된 중복인원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의 묘도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통합한화손보에는 약 15%정도의 인력이 중복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출범식에서 권처신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늘은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통합 법인으로 출발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한화금융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5년후 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메이저 손해보험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