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유범 기자]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은 범띠 CEO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 그는 1974년생으로 올해 36세다.
하지만 경영 현장에서만큼은 나이를 무색케한다. 오히려 젊은 패기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 2004년 현대백화점그룹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하며 재계 오너 3세 중에서 비교적 일찌감치 경영일선에 뛰어들었다.
이후 그는 기획담당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2008년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전략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되며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시대'를 알렸다.
현재 재계 주요기업 오너 가운데 가장 빠른 30대 총수로 올라선 상태다.
정 사장은 그룹의 3대축인 현대H&S 지분 21.29%를 소유하며 최대주주 위치에 있다.
여기에 현대 H&S가 보유한 현대백화점 지분 12.41%와 현대홈쇼핑 지분 18.68%를 통해 그룹 전반적인 지배구조 핵심에 올라있다.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함께 오너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라는 얘기다.
정 사장에 대해 그룹 안팎에서는 형인 정 회장에 이은 그룹 내 2인자로서 형제경영을 무난히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는 올해 현대홈쇼핑 사장에 취임했다. 첫 해 성적표는 기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불황으로 인한 실적부진 우려속에서도 취급고가 1조2400억원(전년비 +20%)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해보다 성장폭을 확대했다. 정 사장이 성공적인 취임 1년을 맞게 되는 셈이다.
이는 '젊은 경영인'으로 정 사장의 패기가 잘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특히 '유통전문가' 민형동 대표의 경험과 융합 시너지를 나타냈다는 게 그룹 안팎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2010년 한해 역시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인터넷TV와 휴대폰을 이용하는 모바일쇼핑 등 신매체를 이용한 사업 전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가 범띠 해를 맞아 한해 동안 미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결실을 맺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