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채애리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Icsid 회장인 마크 브라이텐버그(美, Mark Breitenberg)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가 됨을 알리기 위해 새 해 첫 타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세계디자인수도(WDC; World Design Capital)는 국제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Societies of Industrial Design)가 디자인 성과가 뛰어나거나, 디자인을 통해 발전을 이루려는 도시를 대상으로 국제경쟁을 거쳐 선정하는 지위다.
지난 2007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에서 도시간 국제경쟁을 통해 처음으로 서울시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으며, 2012년 세계디자인수도는 핀란드 헬싱키로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수도가 되는 2010년 한 해 동안 '세계디자인수도'라는 타이틀을 사용해 서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디자인도시로서 서울의 브랜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디자인수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자인산업을 육성해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디자인수도'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이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