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기조가 한풀 꺽이면서 유로/달러 하락세가 주춤한 가운데 국내외 증시 강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소식도 심리적으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20원으로 전날보다 4.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73.7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를 고점으로 추가 하락압력이 지속됐다.
장중 한때 1160원대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로 1170원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1170~71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고점은 시가인 1173.70원, 저점은 1168.1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나흘 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거래량이 34억 달러 수준에 그치는 등 연말을 맞아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급에서도 역외세력의 거래가 제한되는 등 특별히 눈에 띄는 모습은 없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거래량이 평소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연말을 맞아 그야말로 한산한 모습이었다"며 "장 초반 UAE 원전수주 소식으로 하락압력이 높았지만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1170원대를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주춤한 상황에서 UAE 원자로 수주 소식이 심리적으로 호재로 인식되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