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령화 관련 업종인 노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의 매출액이 2007년 대비 88.2% 증가했으며 개인간병인 및 유사서비스업도 159.2% 매출액이 급증했다.
또한 장례문화 변화로 장례식장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장례식장 및 장의관련 서비스업의 매출액도 39.4% 증가했다.
반면 저출산 관련업종인 유아용의료 도매업(-10.0%)과 소매업(0.8%)은 전년에 비해 매출액이 감소 또는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경제활동 참여 증가와 식생활문화 변화 등으로 여성 관련 서비스업과 외국인 음식점업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어린이를 보호관리 하는 보육시설운영업(28.8%), 직장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기타식료품소매업(17.6%), 외모중시 경향으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피부미용업(30.5%)과 기타미용업(50.6%) 등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식생활 다양화 및 외식 선호현상, 국내거주 외국인 증가 등으로 제과점업(51.4%),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69.6%) 등이 전년에 비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적으로 서비스산업은 영세한 산업구조를 지니고 있으나 점차 대형화 되어가는 추세를 보였다.
서비스산업 중 전통적 서비스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매출액 비중은 전년보다 낮아진 반면, 서비스산업 선진화 관련 업종이 많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비중이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