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이 인수하는 온미디어의 총 인수지분과 인수금액이 예상보다 크고 기업지배구조 리스크를 상기시켜주는 의사결정이라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 다만, 인수의사에 대해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현 주가에도 상당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하락의 여지는 적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BUY 유지
CJ오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1,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현 주가수준에서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한 부정적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온미디어 인수가 확정된 것은 불확실성 해소로서의 의미는 있지만 기업가치 개선요인은 없다. 오히려 총 인수지분과 인수금액이 우리 예상보다 크고 기업지배구조 리스크를 상기시켜주는 의사결정이라는 점은 부정적이다.
다만, 인수의사에 대해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현 주가에도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하락의 여지는 적다.
◆ 온미디어 지분 55.2% 인수
CJ오쇼핑이 온미디어 지분 55.2%를 4,34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는데, 이는 온미디어 가치를 7,875억으로 평가한 것이며, 약 70%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가격은 예상수준에서 결정되었으나 EBITDA대비 20배가 넘어 다소 비싼 편이다. 자금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미 Capex와 해외 투자비용을 제외하고도 약 1,9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700억원은 SO자회사들로부터의 배당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MBC드라마넷 등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추가적으로 700억원을 조달하기 때문에 차입금은 약 1,000억원 정도이며, 연간 약 60억원 전후의 이자비용이 신규로 발생할 것이다.
온미디어 인수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이득은 지분법평가이익과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무수익 자산을 수익 자산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예상되는 손실은 1) 온미디어 인수를 통해 달성 가능한 ROIC는 3~4% 수준이라 조달금리 5~6% 감안시 기업가치 훼손이 예상되고, 2) 차입을 통해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이자비용 지출도 예상되며, 3) 인수 후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의 상당 부분이 동사가 아닌 관계사인 CJ미디어에게 돌아가고, 4) 동사의 인수 필요성보다 그룹의 이해관계를 위해 인수 주체로 나선 측면이 크기 때문에 지배구조 리스크가 부각된다는 것이다.
◆ 4분기 실적은 부진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인 267억원에 미치지 못한 237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프로모션 비용증가는 일시적이라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회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