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6일만에 처음으로 유로화에 대해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자 뉴욕 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이 하락 마감하면서 장 초반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1177.50/70원으로 전날보다 6.10/5.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5.60원 하락한 1178.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를 하회하면서 1177~78원을 중심으로 주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79.50원, 저점은 117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는 11월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데 따른 실망감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 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 속에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세가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도 하각 마감했다.
역외 환율은 스왑마진 감안 시 전일 서울 종가보다 약 8.5원 상승한 수준인 1186.5/1188원을 최종호가로 마감했다.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77.00/1179.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81.00/1183.00원보다 4.00/4.0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5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77.4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83.60원에 비해 6.15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달보다 11.3% 줄어든 35만5000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44만채에 크게 못미친 것이자 7개월 최저치다.
글로벌 달러가 모처럼 약세로 전환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도 하락압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물량도 대기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성탄 휴일 및 주말을 앞둔 상황이라 전일에 생겨난 롱 포지션의 정리가 이루어질 경우 환율은 일시적으로 낙폭을 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1175원 아래쪽에서는 결제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가 멈췄다는 확신이 없으므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듯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수요 및 홍콩 및 싱가폴 금융시장 조기 마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데 따른 소극적인 포지션 거래 예상 속에 1170원대 후반 중심의 흐름이 예상된다"며 "장 후반 외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