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기준으로 S&P 500지수는 14개월 최고치, 나스닥은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49%, 50.79포인트 상승한 10464.93으로 마감했다. 또 S&P 500지수는 0.36%, 3.97포인트 오른 1118.02, 나스닥은 0.67%, 15.01포인트 상승한 2252.67로 장을 끝냈다.
이날 시장에선 11월 미 기존주택판매실적 발표가 나온 뒤 주택건설업체들이 주가 상승을 선도했다. 다우존스 미 주택건설지수는 3.93%나 뛰어오르며 주택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주택건설회사 D.R. 호튼은 3.8%, 톨브라더스는 4.5% 상승했다.
신시내티 소재 셰이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선임 기술전략가 라이안 데트릭은 "주택시장지표에 대한 반응은 분명 긍정적이다"라며 "주택지표는 아주, 아주 강력하며 이는 우리가 지난 몇 달간 목격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택시장 안정 조짐은 투자분위기를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는 미국에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초래했고 실업률을 26년 최고인 10%대로 끌어올렸다.
이날 S&P500지수는 한때 일중 최고치인 1120.2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14개월 최고치이자 기술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S&P 500이 1120선을 돌파하는 것은 증시의 보다 폭넓은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며 S&P 500지수가 1200을 바라볼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증시에선 대형주들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비행기 제작회사 보잉은 787 드림라이러 동체 조립 공장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47% 올라 5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 기술주인 IBM은 8300만달러 규모의 10년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0.99% 오른 129.93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로 소프트도 1% 올랐다.
금년 들어 주가가 134.2%나 급등한 애플사는 이날도 1.1% 상승한 200.36달러를 기록, 지난 10월 21일의 52주 최고치에 다가갔다.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나타내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4.6% 하락한 19.54로 2008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CBOE 변동성지수 20은 심리적 상징성을 지닌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이날 미국의 11월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예상보다 많은 654만호(연율)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예상치 625만호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 2007년 2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로 기록된다.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테크니컬 전략가 브루스 자로는 “투자자들은 이제 경기확장이 시작됐고 2010년에 기업들이 충분히 수익을 낼 만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워밍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2.2%(연율)를 기록했다고 최종 확인했다.
이는 지난 잠정치이자 로이터 통신의 사전 집계치인 2.8%에서 크게 하향된 것이다.
기업투자가 당초 집계치보다 부진했던 데다 재고 정리가 예상보다 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며, 성장률 수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