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저수익 미국채 대신 주식과 회사채 등 위험자산으로 방향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채 장기물의 수익률은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은 18/32포인트 하락하며 수익률이 0.072%P 오른 3.7519%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8월 중순 이후 최고치 3.75%를 넘어선 것이다.
또 30년물은 21/32포인트 떨어져 수익률은 0.043%P 상승한 4.6080%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채 30년물 가격은 한때 '원빅'(1포인트)' 급락하기도 했었다.
2년물 수익률은 0.045%P 오른 0.9090%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7.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상무부 발표는 내년도 미국경제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러나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3/4분기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확정치가 당초 기대보다 저조한 2.2%에 그치면서 국채가격 하락세와 수익률 오름세는 다소 제약을 받았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수석 재무부 채권 전략가 존 스피넬로는 "경제가 계속 개선된다면 수익률 또한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갈수록 장기물을 사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모기지 투자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재무부채권을 줄이는 것도 미국채에 대한 매도압력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이날 채권가격의 변동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매우 적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일 오후장 281bp였던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격차)는 이날 장중 284bp로 확대되기도 했다.
DA 데이빗슨 앤 캄퍼니의 채권거래 부사장 메리 앤 헐리는 "사람들은 수익률 커브가 가파르다는 것을 경제가 성장하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경제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