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문형 냉장고·대용량 드럼세탁기 본격 양산 예정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폴란드의 가전회사인 아미카(Amica)를 전격 인수하며 유럽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본지 17일자 참조)
이번 인수에서 삼성전자는 아미카의 냉장고·세탁기 공장과 생산설비, 인력을 약 7600만달러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인수했으나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멕시코 등 6개국에서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유럽 판매량 대부분을 중국과 동남아 생산법인에서 공급해왔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유럽 내 생산거점이 확보됨에 따라 제품공급 리드타임을 4주 이상 획기적으로 줄이고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유럽 16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명성을 쌓은 양문형 냉장고와 프리미엄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폴란드에서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연 5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유럽 가전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들과 한판 승부를 펼쳐 가전에서도 독보적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주총괄 신상흥 부사장은 "폴란드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삼성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조만간 삼성전자가 유럽 가전시장 최고의 위치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 현지시각으로 22일 바르샤바에서 열린 조인식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신상흥 부사장과 아미카社 야첵 루트코스키(Jacek Rutkowski) 사장, 폴란드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미카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서쪽 320km 포즈난 지역에 위치한 65년 전통의 가전 제조사로, 주요 사업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렌지 등이며, 영국·독일·러시아·체코에 판매거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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