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단기 유동성 및 재정 위기를 맞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그리스의 장기 위험요인은 정부가 발표한 정책적 대응으로 모두 해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그리스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유로존의 존립 가능성에 대한 테스트가 될 수 있다는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등급 조정은 그리스의 채권발행 총액이나 은행 예금 신용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의 은행 예금신용도는 현재 유로존 등급과 동일한 'Aaa'를 기록 중이다.
무디스는 그리스 정부의 위기 대처 정책은 장기 위험요인들의 일부만 해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의 사라 칼슨 그리스 국가신용 등급 부문 애널리스트는 "그리스의 A2 등급 조정은 현지 정부의 단기 유동성 위험 가능성과 중장기적 결제 능력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그리스 정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유로존 전체의 존립 가능성을 시험하는 테스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위험은 그동안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높은 경제 성장 등으로 인해 드러나지 않았던 상대적 리스크 요인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노드 마레스 무디스 국가등급 수석 부사장은 "유럽 중앙은행이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승인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그리스의 단기 유동성 및 재정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유럽연합이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이같은 조치는 불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