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18일로 예정된 LG그룹 사장단 인사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CEO 소폭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당초 LG가 지난해 기존 CEO들을 전원 유임시킨데다 대부분 전자 계열사 사장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인사폭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17일 LG에 따르면,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연임으로 사실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도 이동없이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전언. 올해 경영실적이 우수한데다 글로벌 전략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현행 체제에 신임을 줬다는 평가다.
결국 통합작업이 진행중인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데이콤등 통신3사를 제외할 경우 LG의 이번 사장단 인사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보라인의 임원 승진 규모도 관심사다.
임원승진 대상에는 LG그룹을 포함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상당수 포진돼 있는 만큼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LG의 이번 임원승진 인사에서 홍보라인이 대폭 바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소폭' 승진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홍보라인의 임원 승진은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여 대외 홍보라인의 사기가 꺾이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룹의 정상국 부사장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등 주력계열사의 홍보라인도 승진보다는 변동 없이 제자리에 유임시키는 방향이 유력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실적이 좋을 경우 대외업무를 맡고 있는 홍보라인도 승진 폭이 큰 경우가 일반적인데, LG의 경우 다소 의외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초 합병법인 'LG텔레콤' 출범이 한창인 LG통신3사의 인사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합병작업과 함께 조직개편 및 인사배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략 1~2주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