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3조 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6% 증가했다.
이로써 10월말 잔액은 542.0조원으로 늘었다.
예금은행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조 4000억원이 증가했고,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계정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1조 9000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분은 2조 6000억원. 예금은행의 경우 10월중 주택담보대출이 1조 4000억원 늘어나 대출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지난 9월과 비교하면 10월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매각분을 제외할 경우 9월 증가분이 2조 4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0월에는 가계대출의 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집단대출이 많았기 때문에 예금은행의 경우 전체 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의 7000억원에서 2조 4000원으로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다.
비수도권은 부산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5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