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아테네 연설에서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상황이라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면서 재정 및 예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파콘스탄티누 장관은 정부의 가장 큰 과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빠르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단단히 각오한 듯 말했다.
장관은 이어 정부가 다음주부터 공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된 새로운 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국제기업들의 협조로 정부지출에 대한 감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그리스의 총 국가부채는 3000억 유로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제는 부채의 추가 증가를 막아야 할 때이며 이를 위해 내년 1월에 발표될 안정화 계획에 부채의 점진적 축소 계획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전일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예산적자 규모를 4년 이내에 국내총생산(GDP)의 3%를 밑도는 수준까지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또 이날 루카스 파파데모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 역시 그리스가 늦지 않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주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그리스의 'A-'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강등했으며 이어 피치 역시 이 곳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그리스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12.7%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축소하는 데 충분한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이 여파로 그리스 국채 가격이 7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하고 증시도 곤두박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