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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 XC70 '연비좋은 다목적차 가족용'

기사입력 : 2009년12월08일 17:28

최종수정 : 2009년12월08일 17:28

[뉴스핌=이연춘 기자] 볼보 'XC70'는 외관부터 세단도, 왜건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아닌 스타일지만 그 모든 장점을 골고루 갖췄다.

특히 볼보가 새롭게 출시하는 XC70은 아이가 둘쯤 있고, 가족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선택하기에 좋은 차다. 연비는 1등급으로 11.2㎞/ℓ나 나오고, 넣을 수 있는 안전장치와 편의장치는 거의 다 넣었다.

SUV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차체가 나지막해서 타고 내리기 쉽다. 트렁크 공간은 큰 짐을 싣기에도 부족함이 없고, 시트는 널찍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다.



하체가 약간 불안정해 보였던 XC90에 비해 작고 콤팩트하지만 안정적이면서 탄탄하다. 옆선과 뒷라이트 마무리도 깔끔하다.

XC70은 2리터당12km의 연비와 225g/km의 CO2 배출량으로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신형 D5엔진은 친환경성과 함께 안정된 승차감을 보여줬다.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42.8·1500~3250(Kg.m/rpm)의 강력한 힘과 빠른 반응속도로 보다 정교한 운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볼보의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이 접목돼,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했다.

주행 중 순간 가속력도 3.0L급 가솔린 세단에 뒤지지 않을 정도다. 럭셔리 세단만큼 조용하진 않지만 외부 소음이 적절히 차단돼 편안한 느낌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부는 신기한 안전장치도 많다. 일정 속도 이상에서 차선을 이탈하면 경보음을 울려준다. 사각지대에 차가 다가오면 오렌지색 불빛이 알려주는 장치도 있다.

패밀리 차량의 원칙에 충실했다는 느낌은 어린이용 부스터 쿠션에서도 받았다. 뒷좌석에 승차한 어린이의 올바른 안전벨트 장착과 시선 확보를 위해 두 단계로 높여주는 쿠션인데 아이를 둔 엄마 아빠라면 좋아할 만한 기능이다.

Volvo XC70는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가 자랑하는 최첨단 안전솔루션이 적용됐다.

먼저 사각지대의 차량이나 이륜차의 존재를 알려주는 세계최초의 사각지대 정보시스템인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와 차량 내 침입자를 알려주는 개인 통신 단말기(PCC: Personal Car Communicator) 그리고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 주행 시 브레이크와 엔진 토크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약 10 km/h이하로 자동 주행토록 도와주는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HDC(/Hill Descent Control)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한 주행 시 좌우 미끄러짐이나 전복 현상 등을 방지하는 접지력 제어 시스템(DSTC: Dynamic Stability and Traction Control), 경추보호시스템 (WHIPS: Whiplash Protection System)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장치도 그대로 탑재됐으며, 운전 중 차량 내 커뮤니케이션(오디오, 블루투스, 주차센서 등) 중 2가지 이상이 동시에 진행이 될 때 안전에 가장 중요한 한가지 이외의 기능는 지연을 시켜서 운전자의 집중력이 분산되는 것을 막는 지능형 운전자 정보 시스템(IDIS: Intelligent Driver Information System)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한편 가격은 5900만원으로 동급에 비해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연비와 편안한 차량 내부, 각종 편의장치와 안전장치를 생각해 보면 비싸다는 느낌이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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