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연춘 기자] 한진과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용 연료인 유연탄을 20년간 수송한다는 내용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진은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 정부의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대비한 탄소 배출저감 노력 및 친환경 녹색물류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최근 발주한 공개 입찰에서 수행능력, 경영상태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인정받아 이 같이 결정됐다.
한진은 오는 2011년 8월부터 20년간 여수 낙포항, 광양항 등에서 발전용 연료인 유연탄을 한국남동발전의 여수화력발전소로 운송하게 된다. 또한 한진은 연간 130만 톤의 유연탄을 선적, 운송하는 등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31년까지 총 2700만 톤의 유연탄을 운송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진은 20년간 약 900여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진은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용 연료의 안전한 장기운송 수행을 위해 1만DWT(재화중량톤)급 전용 운반선을 건조하고, 첨단 하역장비인 Self-Unloader 등을 신규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이 이처럼 전용선박 발주를 통해, 발전용 연료의 전담운송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 물류영업담당 예상곤 상무는 "한국남동발전과의 장기계약 체결을 통해, 발전용 연료의 효율적인 공급체계 구축은 물론, 원가경쟁력 확보 및 녹색성장에 대비한 친환경 경영활동 기반을 강화하는 등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진은 환경 친화적인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이러한 장기운송의 물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용 연료 운송부문에서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