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1150원 하향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달러가 재차 약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와 상품시장이 큰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인덱스가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1151원선에서 마감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환율의 하락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17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밤사이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6개 주요통화 바스켓 에 대비 달러가치는 15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낮아지고 상품 및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차장은 "1150원 하향돌파 시도에 대해 당국의 속도조절 대응이 예상된다"면서 "이날 원/달러는 1145.00~115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1개월물 NDF가격이 1151.00/115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9.00/1159.50원 보다 8.00/6.5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5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54.80원 대비 3.75원 정도 하락한 1151.05원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세 가지 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APEC정상회담에서 아시아 각국이 경 기부양을 위한 지출에 합의함에 따라 심리적 저항선 마저 넘어서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초저금리 정책 유지를 재차 확인함에 따른 영향에다, 증시 호조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되살아나 달러 약세를 부추 기는 양상이었다.
간밤 유로/달러는 1.4974달로로 전날의 1.4922달러보다 0.0052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9.12엔으로 전날의 89.66엔보다 0.54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950-1.5030달러, 달러/엔은 88.50-89.5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