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율상승과 유가상승 영향으로 무역의존도가 사상 첫 90%를 넘어섰지만 올해는 유가하락, 대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교역량 감소 등으로 다시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내수침체, 환율상승 등으로 경상GDP(달러기준)는 감소하겠지만, 올해 교역량이 더 크게 감소한데 기인해 무역의존도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10월 사이 상품교역량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19.5%, 31.5% 급감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5.6% 감소했다.
다만 올해 무역의존도가 다시 하락하더라도 80~90% 수준의 무역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대외충격시 경제의 변동성을 높이는 등 우리경제의 취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재정부는 "경제의 안정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출과 내수간 확대 균형을 통해 무역의존도를 낮추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출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핵심규제 완화 등 내수시장 확충 노력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무역의존도는 전년대비 20% 이상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90%대를 넘어섰다.
재정부는 "지난해 무역의존도의 급격한 상승은 환율 상승에 따른 달러기준 경상GDP 감소, 내수와 비교한 교역량(수출+수입)의 급증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