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다우지수가 1만선을 다시 회복하며 급등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장초반부터 상승탄력을 붙여나갔다.
여전히 거래량이 부족한 시장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이 다시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수급을 안정시키는 모습도 엿보였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72.46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20.20포인트, 1.30% 올라선 가격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77.64로 거래를 시작하며 전날보다 1.64% 급등 출발했고 이후 출발가는 그대로 고점으로 굳어지면서 잠시 1570선이 깨지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다시 1570선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꾸준한 흐름을 보였다.
역시 미국발 호재가 시장 영향력을 키웠다.
개장전 미국 노동부는 개장직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지표와 노동 생산성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에서 2만건 줄어든 51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만3000건보다 양호한 것으로 10개월 최저치다.
생산성 지표도 크게 올라서면서 3/4분기 노동생산성 잠정치는 9.5% 상승해 전망치인 6.4% 상승세를 크게 웃돌면서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부문 생산성이 사상최고치인 13.6%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1만선 돌파를 이끌었다.
미국 시장 영향으로 국내증시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상승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 POSCO가 4.18% 올라섰고 현대차도 2% 넘게 상승했다. 그간 조정 흐름을 강화했던 LG화학도 20만원을 회복하면서 4% 가까이 올라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관 또한 100억원 넘는 주식매수세를 보이면서 전날의 대량 매도세를 만회하는 투자패턴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물도 차익과 비차익 합쳐 480억원 규모로 전날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 부담감을 덜어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2.59% 올라섰고 철강금속업종도 3.40% 상승했다. 보험업도 1.52% 올라섰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82.70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3.24포인트, 0.68%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서울반도체가 1.78% 올랐고 특히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게임주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액토즈소프트가 6.94% 급등했고 게임하이, 네오위즈게임즈도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증시 움직임이 당분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주말에 나올 미국발 고용지표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 가져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주말에 발표될 미국 실업률은 9.9%로 전월 9.8%보다 소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는 수급이 지배할 가능성이 높고 특별한 경제지표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베이시스 콘탱코 전환시 프로그램의 의미있는 전환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루 장세로 판단은 어렵고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다"며 "모멘텀이 이미 많이 반영돼 있어 새로운 모멘텀 없는 이상 비슷한 박스권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주말 발표될 실업률과 중국지표를 잘 봐야 한다"며 "당분간 지지부진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