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해외건설의 역사가 시작된 1965년 이래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금액에 해당되며, 중동 산유국을 중심으로 입찰에 참여한 프로젝트 중 현재 수주가 확정된 금액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4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하반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부분 국가에서 신규 투자가 감소했고, 이 때문에 금년 상반기 내내 해외건설경기 침체와 우리 업체들의 수주급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하반기 들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또한 유가가 반등함에 따라 주력시장인 중동지역의 발주가 재개돼 수주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200억 달러로 전체 수주의 62%를 차지함으로써 여전히 우리 업체의 주력분야를 차지했다.
또한, 토목·건축분야도 각각 42억 달러와 68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35% 내외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링 부문은 총 173건 6억2000만 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에 비해 오히려 수주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UAE에서 60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사우디, 알제리, 리비아 등에서도 큰 성과를 기록해 GCC 국가들이 최근의 수주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각각 10억 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업체별로는 삼성ENG(48.2억 달러), 현대건설(41.3억 달러), GS건설(31.2억 달러), 현대중공업(25.3억 달러), 대림산업(22.3억불 달러), SK건설(17.8억 달러), 대우건설(14.9억 달러), 삼성물산(11.8억 달러), 성원건설(10.0억 달러) 등이 각각 10억 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한편,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 증가 추세는 금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11월 현재 659개사가 새로 해외건설업 신고를 해 전체 해외건설업체 수는 3960개사로 늘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 및 해외건설·플랜트 인력양성, 해외건설정보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안정된 수주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