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EC는 유럽연합(EU) 경제가 올해 4.1% 위축된 뒤, 내년에는 0.7%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2011년에는 1.6%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았다.
16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유로존의 경우 올해 0.4% 위축된 뒤, 내년에는 0.7%, 2011년에는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4일 발표했던 전망치보다 훨씬 양호한 것으로 당시 EC는 유로존이 내년에 0.1%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C는 일 년에 두 차례에 걸쳐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난 5월 한 차례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위원회는 유로존 경제가 지난 3/4분기 0.5% 성장세를 기록하며 침체에서 벗어났으며, 4/4분기에는 성장세가 0.2%로 둔화될 것으로 보았다.
이와 관련, 알무니아 유럽연합(EU) 경제통화위원은 "EU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이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EC는 "일단 경제가 2011년 경쯤 완전한 회복국면에 접어들면, 재정 건전화 작업이 이루어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의 과정은 험난할 것이며, 유로존 경제 성장세는 부양책의 효과가 사라지는 내년 상반기 동안에는 0.1%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EC는 정책의 변화가 없을 경우, 유로존의 총 예산 적자가 올해는 6.4%, 내년에는 6.9%, 2011년에는 6.5%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유로존 부채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78.2%에서 내년에는 84%, 그리고 2011년에는 88.2%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유럽연합 재무장관과 지도자들은 이번 보고서에서 유로존 경제 회복세가 지속 가능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날 경우, 늦어도 2011년 경에는 재정 축소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은 국가 간 차이는 고려해야 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0.5% 이상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업률의 경우 올해의 9.5%에서 2011년 경에는 10.9%까지 오를 것으로 보았다.
한편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내년 1.1%, 2011년에는 1.5%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