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 3/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국내 19개 금융기관 등록기준 9월말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5729만명으로 지난 6월말보다 3.1%(172만 명) 증가했다.

특히, 3/4분기중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을 보면 일평균 기준 건수가 2903만건으로 전분기대비 7.9% 늘었고, 금액은 전분기보다 6.5% 증가한 30조 1688억원이었다.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30조원을 상회한 것은 2000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이다.
특히 VM방식으로 중심으로 한 모바일뱅킹의 이용증가가 빠른 모습이다.
PC가 아닌 휴대전화, PDA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인터넷뱅킹인 모바일뱅킹의 이용건수는 187만건으로 전분기대비 18.0% 증가했으며 이중 86.8%인 162만 명은 잔액조회를 위해 모바일뱅킹을 사용하고 있었다.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2916억원으로 19.5% 증가했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은 25만건, 291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5.4%, 19.5% 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6.4%로 늘었다. 하지만 자금이체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전체 인터넷뱅킹거래의 1%에 불과했다.
아울러 9월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065만명으로 VM방식 등록고객이 늘어난 데 힘입어 전분기말대비 7.0% 증가했다.
이동통신 단말기가 3세대 중심으로 출시되면서 IC칩방식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정체됐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편,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 가운데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비중을 건수별로 보면, 입출금거래시 비대면거래 비중은 86.4%를 차지했다. 이중 CD/ATM 이용 비중이 38.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터넷뱅킹이 36.2%를 기록했다.
또 조회서비스의 비대면거래 비중은 80.1%를 기록했는데 이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비중이 61.8%로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