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상하단이 높아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주요지표 GDP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약세가 주춤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28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간밤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격히 약화되면서 위험기피 거래가 증가해 달러화의 수요가 증가했다"며 "박스권은 전날과 같이 유효하지만 달러강세가 예상되어 상하단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레인지 상단에서는 네고와 주식자금이 나온다"며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90.00/1192.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83.00/1185.00원에 비해 7.00/7.00원 상승했다. 이는 스왑포인트 0.20원을 감안할 때, 전날 현물환 종가 1184.40원보다 6.40원 상승한 수준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차장은 "29일 미국 GDP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 약세가 주춤하는 형상"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6원~1197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측치를 하회했고 경기회복에 대한 의심이 증폭된 것이 장초반의 상 승세를 약세로 돌리고 혼조 양상을 보인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뉴욕외환시장의 유로화는 고용시장 둔화로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약화되어 미국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한때 1.4850달러가 무너지며 손절매물이 나와 낙폭을 확대했으나 뉴욕증시의 낙폭제한으로 유로화도 안정되는 장세였다.
유로/달러는 1.4793으로 전날1.4865보다 0.0072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1.88엔에 거래돼 전날의 92.20엔보다 0.32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750~1.4850달러, 달러/엔은 91.10~92.10엔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