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강한 성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투자와 은행대출 확대 등이 수출감소 여파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날 결과는 정부가 경제회복 추세 속에 긴축정책 가능성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됐다.
2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집계된 예상치인 8.9%에 부합하는 결과다.
또 직전 분기의 7.9%와 1/4분기의 6.1%에 비해 상승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로써 올해 1~3/4분기 GDP성장률은 전년 대비 7.7%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9월 물가지표들은 하락 압력이 줄고 예상치에 부합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면서 디플레 압력이 여전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성장률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 직전월의 마이너스 1.2%에 비해서는 하락세가 주춤해진 것.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성장률 역시 전년대비 마이너스 7.0%를 기록, 전망치와 일치했고 직전월의 마이너스 7.9%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어든 셈이다.
이로써 올해 1~3분기 CPI 성장률은 마이너스 1.1%로 집계됐고, PPI는 마이너스 6.5%로 조사됐다.
일단 경제성장률이 양호한 데다, 물가 하락 압력이 줄면서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제시됐다.
구오타이주난증권(Guotai Junan Securities)의 왕후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과는 매우 훌륭하며 경제성장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로써 올해 GDP 성장률이 8%를 기록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오상증권(Merchants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인 쉐화는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결과지만, CPI가 여전히 마이너스라 당장 정책전환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다만 신용대출 긴축 같은 일부 정책의 수정은 가능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울러 경제성장률 발표 직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1% 상승, 시장 반응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현지시각 10시 43분 현재, 0.71%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