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기어와 브레이크를 생산하는 현지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코의 한 노동자가 시위 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사망자는 괴한들에게 쇠파이프 등으로 얻어맞아 결국 사망했으며, 진압과정에서 약 40명의 노동자들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근무시간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현지 방송에 따르면 일부는 돌과 각목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전인도산업노동조합연맹의 D L 사츠데프 사무국장은 20일부터 인도 뉴델리 인근 하리야나주 구르가온 지역 60개 생산현장에서 약 9만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반면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과 현지 경찰은 파업 참여 노동자들의 숫자를 2000~4000명 선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리야나주는 200여개 업체들이 산재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허브라 할 수 있다.
인도 자동차부품생산자협회의 자얀트 다바르 대표에 따르면 하리야나 주 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품은 인도 업계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자동차부품생산자협회 회원사들의 지난해 총 매출 규모는 18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2년에 비해서는 27% 증가한 것이다.
최근 인도내 중산층들의 자동차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자동차 부품의 판매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혼다 자동차 인도 현지 생산공장도 최근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도 했다. 혼다 측은 인도 내 생산차질이 지속될 경우 해외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 인도 현지 공장내 노조도 임금인상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주장하면서 파업 선언에 동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