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Y09말까지 자기자본 1조, 총자산 10조 목표"
- "내재가치 이해도 낮아 적정가치 저평가 아쉬워"
- "여건 갖춰지면 중소형 생보사 M&A 적극 고려"
[뉴스핌=신상건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부회장 박중진, 사진)은 1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월 말까지 총자산 10조원 돌파, 2009회계S년 말까지 자기자본 1조원 달성 예상 등 생보사 BIG4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중진 부회장은 “지난 9월말까지 세후 5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냈으며 지속적인 영업 호조로 2009회계년 말에는 1000억원의 세후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10월 말 총자산 10조원 돌파는 확실시 되며 2009회계년 말까지 자기자본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규모의 경제로 인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보사 최초로 이뤄낸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대해 동양생명은 성공적인 기업공개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최초 상장이라는 타이틀로 시장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모았기 때문이다.
특히 생보사 가치평가에 익숙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상장공모에서 해외 투자자들은 최초 배정물량인 40%(약 800만주)에서 우리사주 실권물량인 6%까지 추가로 총 46%(약 927만주)를 소화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는 것이 동양생명 측이 설명이다.
박중진 부회장은 “이번 공모에서 대형 연기금인 '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를 비롯해 일본의 타이요 생명보험 등 다수의 해외 투자자들이 동양생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공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대부분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자라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의 당사 인지도 상승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생명보험사 내재가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동양생명의 적정가치에 대한 평가가 낮게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동양생명은 상장 후 유입자금의 활용에 대해 영업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텔레마케팅, 홈쇼핑, 방카슈랑스 등 신판매채널에서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리고 설계사 채널과 균형적인 발전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박중진 부회장은 상장 후 계획에 대한 브리핑에서 중소형 생보사 인수합병(M&A)이나 해외 진출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부회장은“충분한 자금이 마련되고 여건 및 상황이 갖춰진다면 타 보험사의 인수합병도 적극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직접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나 해외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동양생명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6위권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또한 기업공개가 가시화된 지난 9월에는 90억원의 월납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며 삼성, 교보, 대한에 이어 업계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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