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현 의원 "민원은 급증 불완전판매 검사 강화해야"
[뉴스핌=신상건 기자]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과 관련된 민원이 전년에 비해 5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독당국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홈쇼핑을 통한 불완전보험판매에 대한 현장 검사 등을 강화해야 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민주당 이석현의원(안양 동안갑)에게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회계년 보험사들이 홈쇼핑을 통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1조5455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6회계년 9117억원이던 수입보험료는 2007회계년 1조2874억원으로 41% 이상 성장했으며, 2008회계년에도 20% 이상 성장했다.
또한 2009회계년 1/4분기에도 이미 421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여 전년의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쇼핑사들 역시 지난 2006년 이후 꾸준히 3000억원 이상의 보험판매 수수료 수익을 올렸으며 FY09년 1/4분기에는 이미 1051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이석현 의원은 "문제는 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라며 "특히 불완전판매로 의심돼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 중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올 1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보험상품 관련 민원은 총 869건으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같은 8개월의 기간 동안 접수된 553건에 비해 57%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중 불완전판매로 의심되는 보험모집과 관련된 민원이 107건에서 190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의원은 "소위 홈쇼핑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며 보험상품 가입을 권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곧이곧대로 믿고 가입한다면 큰 손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금감원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홈쇼핑을 통한 불완전보험판매에 대해 현장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에 특정 보험사가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감독방안을 마련하고 보험사뿐만이 아니라 홈쇼핑사에 대해서도 불완전판매를 근절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감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에 판매된 보험들에 대해서도 불완전판매 여부를 따져 만약 가입자의 의도와 다르게 가입된 상품 등에 대해서는 환불, 보상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