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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4%, 우리나라 10년 내 선진국 진입할 것

기사입력 : 2009년10월12일 11:27

최종수정 : 2009년10월12일 11:27

[뉴스핌=이유범 기자] 국민들은 선진국의 요건을 '1인당 국민소득 최소 3만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소득 3만불 달성시기는 대부분 '10년 이내'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4만 달러는 돼야 선진국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41.8%)이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국민소득은 1만9106달러이며, 2007년을 기준 국민소득이 3만∼4만 달러인 국가는 싱가폴, 일본, 스페인 등 8개국이다.

이와함께 국민의 64%는 우리나라가 10년 내에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6∼10년 : 41.7%, 1∼5년 : 22.3%).

국민소득 3만불 이상인 19개 나라들이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가는데 평균 10년이 소요된 것을 감안할 때 국민들은 우리경제의 선진국 진입에 대해 비교적 밝게 내다보고 있는 셈이다.



응답자들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시스템 혁신 등 생산성 향상(31.3%)', '노사관계 선진화, 법질서 확립 등 정치·사회적 성숙(30.6%)'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반면 '인적부문 활용도 제고(18.6%)'나 '자본투입 확대(10.7%)'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어, 우리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요소를 양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질적 구조혁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응답자들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데 가장 큰 걸림돌로 '국회와 정치권(35.6%)', '노조(22.8%)'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국민들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국회의 정쟁과 폭력사태, 정치권의 반목과 대립, 노조의 불법·과격 파업과 시위 등을 가장 큰 장애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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