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글로벌달세 약세 영향으로 역외NDF환율이 하락마감한 데 동조하며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지난 주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화강세가 수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음에도 불구, 지난 금요일 외환당국의 강도높은 개입 영향으로 개입 경계감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1170원 초반에서 쉽게 밀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74.40/50원으로 전날보다 3.90/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난 주말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날보다 1.30원 하락한 1177.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11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1178.00원, 저점은 1172.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외환시장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74/1176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스왑포인드(0.60원) 감안시 전일 현물환 종가 1178.30보다 3.90원 정도 하락한 1174.40원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 주말 터키 이스탄불 64차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윤 장관은 4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회견에서 외환시장에서의 원화의 강세는 수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우리는 시장 주의 원칙과 관점을 존중한다"고 전제한 뒤 "환율 위험은 한국의 수출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환 시장에서 통화 변동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투기성 거래 가능성이 포착될 경우 다른 국가들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한 수준의 시장 정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경계감도 만만치 않아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국내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숏마인드가 강하다"며 "역외쪽에서 특별한 움직임이 없지만 국내 중심으로 숏플레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이 나오지 않는다면 1160원 돌파를 재차 시도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개입경계감이 강하고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1170원은 지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