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아모레 설화수·헤라, 할인매장서 ‘인기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삥시장 떠도는 설화수, 저가로 전락되나?

[뉴스핌=송협 기자] 국내 유명 백화점과 방문판매로만 유통되는 아모레퍼시픽의 프레스티지 브랜드 설화수·헤라가 불특정 인터넷 시장에서 저가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 지하상가 및 재래시장 할인매장에서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지난달 25일 인터넷 시장에서 헐값에 유통되고 있는 아모레의 설화수·헤라 화장품 거래 실태를 보도한 이후 추석을 앞두고 의정부, 인천, 안산 지역 상업지역을 취재한 결과 종합화장품 10개 중 7개 매장에서 15~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프레스티지 브랜드 ‘헤라’와 정성의 한방 미학‘설화수’는 고급 브랜드를 표방하며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방문판매 형식으로만 유통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는 자음수·자음유액·윤조 에센스·섬리안 크림 등 총 4가지로 구분되는데 아모레의 다른 제품과 달리 이들 제품은 고가 브랜드 전략을 통해 유명 백화점 및 각 지역 방문판매 영업점을 통해서만 유통되는게 특징이다.

현재 백화점을 포함해 방문영업점을 통해 유통되는 설화수 제품의 공식 판매가격은 ▲자음수 125ml + 자음유액125ml 2종세트 11만5000원이며, ▲윤조 에센스 60ml 8만원, ▲섬리안 크림 25ml는 1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롯데닷컴 및 신세계 몰과 같은 아모레퍼시픽과 공식적인 계약을 맺고 유통하는 인터넷 쇼핑몰 가격 역시 동일하다.

하지만 공식 계약을 하지 않고 비공식적인 유통채널, 즉 일반 인터넷 쇼핑몰과 방판 영업사원들의 삥시장으로 통하는 할인매장의 판매가격은 ▲자음수 125ml + 자음유액125ml 2종세트 9만원이며, ▲윤조 에센스 60ml 5만원, ▲섬리안 크림 25ml는 7만원으로 공식 판매가격 보다 15~20%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수도권 상업지역 어디든 발만 디디면 헐값 설화수 수두룩...

실제 본지 취재진이 의정부, 인천, 안산 등 3개 상업지역 지하상가 및 재래시장 화장품 할인매장을 취재한 결과 최소 10군데 중 7군데 매장에는 비표가 제거된 설화수 제품이 낱개로 판매되고 있었다.

의정부 시내 종합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설화수나 헤라는 백화점 또는 방문판매로만 구매가 가능한 만큼, 세트로 판매가 불가능 하다”며“현재 매장에서 판매되는 설화수는 로션의 경우 15%할인가를 적용, 4만7000원, 스킨 5만1000원, 영양크림 7만7000원으로 정상가격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설화수·헤라는 방문판매 영업사원으로부터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해도 된다”면서“아모레퍼시픽 회사에서 유통된 동일한 제품이며, 고유일련번호를 레이저로 삭제해 스크래치가 있지만 물건에는 하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 재래시장을 비롯해 유명 지하상가에 입점된 종합 화장품 매장에서도 설화수와 헤라 화장품을 할인가격에 구입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인천 부평지역 재래시장 할인매장 업주는 취재진이 남성 화장품 헤라를 요구하자 세트 가격 7만원 상당의 제품을 할인해서 6만5000원에 구매가 가능하고 세트 포장의 경우 정식 헤라 박스가 아닌 일반 박스로만 포장된다며 제품을 꺼내 보였다.



이 매장 업주는 “아모레 설화수나 헤라는 고가 브랜드로 세트로 시장에 나오지 않고 따로따로 유입된다”면서“백화점이나 방문판매용이기 때문에 일반 종합화장품 매장에서 팔 수 없지만 저가에 구입하려는 손님들 때문에 깜깜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방품판매 영업사원들이 지나치게 많은 물량을 발주했다가 정작 실적이 여의치않자 월말 본사 결재를 앞두고 일부 물량을 할인매장 또는 인터넷 시장에 유통했기 때문”이라며“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무자료(세금 미발행)거래로 인한 시장 거래 질서가 붕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공식 판매처 아닌 할인매장 구입시 AS 안된다

한편, 삥시장으로 통하는 이들 할인매장과 인터넷 시장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이외에도 국내 상류층을 겨냥하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P&G의 유명 수입브랜드 ‘SKⅡ’ 제품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SKⅡ는 아모레와 달리 방문판매 방식을 제외하고 오로지 백화점 판매로만 가능하지만 일부 면세점을 통해 유입된 제품들이 시중 할인매장과 인터넷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 안산의 상업지역으로 손꼽히는 상록수역 인근 할인매장 업주는 “SKⅡ는 백화점에서만 판매되는 고가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다”면서“하지만 면세점을 통해 유입된 제품은 비록 백화점에서 교환은 할 수 없지만 100% 정품이면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있어 소비자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P&G SKⅡ관계자는“SKⅡ화장품이 일반 할인매장에서 할인 가격에 판매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공식적인 유통 채널이 아닌 일부 소비자들이 면세점을 통해 유통시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백화점 전용 제품이 할인매장으로 유입된 것에 대해 전혀 직시하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면서“본사에서 정식으로 유통된 제품의 경우 문제점이 생기면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지만 면세점을 통해 할인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하자가 있더라도 AS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