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월 KTX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부산-서울 간 항공편 이용객수가 지난 달 처음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러한 현상에 에어부산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한 달 간, KTX 경부선 수송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1.3% 감소했으나 부산-김포 노선에 운항 중인 전체 항공사 수송실적은 5.6% 늘어났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항공사 수송실적으로, K항공사의 경우 전년 대비20.4% 감소한 반면 에어부산은 108.5%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에 힘입어 부산-김포 전체 항공사 수송실적 증가폭이 KTX를 훨씬 추월하여 상승 기조로 돌아설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에어부산 측은, 경제적인 운임체계와 쾌적한 서비스, 편리한 스케줄 등 다양한 경쟁력을 이유로 들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 김포공항으로 바로 연결되는 9호선이 지난 7월 말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대폭 개선, 잠재고객이 많은 강남 지역의 항공 수요가 새롭게 창출되고 있고 창출된 신규 수요는 쾌적하고 실용적인 에어부산 쪽으로 흡수됐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서울 간 항공편 이용승객의 증가폭이 KTX를 추월한 것은 KTX개통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항공교통이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많은 고객들이 항공교통의 편리함과 신속함, 쾌적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