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회복의 초기에 진입했다는 판단과 함께 위험자산 매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완화 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달러 약세 전망과 연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이 이른바 실버위크를 맞아 수요일까지 연휴를 이어가는 바람에 거래량 감소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있다.
(이 기사는 20일 21시 4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20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의 이번주 달러/엔 예상 매매범위가 87엔~93엔 범위로 엇갈리게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후지이 히로히사 신임 재무장관의 개입 억제 발언에 따라 달러/엔이 한때 7개월래 최저치인 90.12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와 24일부터 25일까지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선진국 및 신흥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논의 내용이 주목된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미 미국의 경기침체는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으나 앞으로 회복은 느릴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FOMC부터는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 방침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G20 회담은 경기 지원책 지속 방침과 함께 금융권 규제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이른바 '출구전략'에 관한 발언에 귀를 귀울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FOMC에서 MSB 매입 축소 논의나 G20에서 출구전략 등 완화정책의 종료를 시사하는 내용이 드러날 경우 달러화가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거시지표 중에서는 내구재주문, 기존주택판매 결과 외에 주간고용지표가 주목되며, 유럽은 독일 9월 Ifo 재계신뢰지수와 유로존 8월 통화량 지표가 발표된다. 일본은 목요일 무역수지 외에 전산업활동지수, 기업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증시는 최근 지표 개선 양상과 완화정책 지속 기대감으로 인해 다우지수가 1만선 돌파 시도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다이와증권 SMBC는 보고서를 통해 "달러/엔 환율 95.60엔을 전제로 300개 주요 일본기업들의 올 회계연도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환율이 1엔 떨어질 때마다 이익 감소율은 0.7%포인트식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기업 실적 전망이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