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할부금융업, 시설대여업, 신기술사업금융 등을 영위하는 51개 캐피탈사(카드사 제외)의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57조3262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5%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할부를 비롯한 신규 영업이 지난해 9월에 불거진 국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4694억원, 영업이익은 5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9%와 16.8%가 감소했다.
6월 말 캐피탈사들의 연체율은 5.1%로 지난해 말에 비해 0.6%포인트, 고정이하채권비율도 3.7%로 1.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다만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8%로 당기순이익 발생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 등으로 지난해 말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정부의 세제지원으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는 등 2분기 들어 캐피탈사의 영업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2/4분기 자동차금융 월평균 취급실적은 1조4697억원으로 1/4분기 대비 39.5% 급증했다.
금감원은 캐피탈사의 유동성 사정이 개선됐으나 경기회복 추세 지속 여부의 불확실성 등으로 자산건전성 우려가 상존한다며 부실채권 관리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규 부실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용위험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