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Reuters)은 1일(현지시간) 부동산컨설팅업체의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 2/4분기에 부동산대출 연체율이 지난 2007년 부동산 호황 때보다 세 배나 증가했으며, 주요 은행 및 저축기관의 대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포어사이트 어낼리틱스(Foresight Analytics)의 파트너인 마크 앤더슨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택 및 콘도 건축과 관련된 건설 대출이 지난 해 9월 이래 111개 미국 은행의 파산의 결정적인 배경이었지만, 앞으로는 상업용 모기지 대출이 점차 은행 파산의 주된 요인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포어사이트가 현재 위험군에 분류되는 은행 466곳을 예의 주시 대상으로 올려두고 있다고 밝혔다.
앤더슨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단독주택 및 콘도 건축 관련 대출의 연체율은 각각 24.2% 및 38%로 1/4분기의 21.9% 및 32.1%에 비해 각각 크게 상승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연체율이 하반기에도 더욱 상승할 것이며,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가 바닥을 지나는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취약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4분기의 아파트 건축 관련 대출 연체율은 9.1%로 1/4분기의 6.8%에 비해 상승했으며, 비주거지용 상업용 건축 관련 대출 연체율은 8.8%에서 10.4%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000억 달러 규모의 상업용모기지담보부증권(CMBS) 시장이 연체율 급등과 부동산 소유주들의 차환 능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신용평가사인 리얼포인트의 자료를 인용해 CMBS의 연체율은 7월에 3.17%로, 전년 대비 여섯 배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2012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CMBC는 총 1530억달러인데, 이중 1000억달러 규모의 대출이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신문은 상업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려면 입주자가 늘고 임대료가 올라야 하고 이는 기업들이 고용에 나서고 소비가 늘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아직까지 이런 조짐은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