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삼성과 LG가 LCD 패널을 상호 구매한다. 우선 모니터용 LCD패널(17’’, 22’’)을 다음달부터 시작하고, 향후 다른 LCD 패널로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삼성과 LG가 25일 오후 르네상스호텔에서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을 위해 LCD 패널을 상호 구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모니터용 LCD패널에서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17인치 패널을, LG전자가 삼성전자의 22인치패널을 각각 약 48만장씩 구매한다. 이는 양사가 대만 등에서 수입하는 물량 10% 수준, 약 8300만달러(1056억원상당)어치를 대체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액정구동방식이 서로 달라 교차구매가 어려운 TV패널에 대해서도 기술방식이 같은 모니터/TV겸용 모델에 대한 교차구매를 우선 검토하고, 여타의 경우에는 향후 기술방식 차이 등 문제점 해결이 될 경우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삼성전자 장원기 사장, 삼성전자 황지호 구매팀장, LG전자 엄재웅 구매팀장 및 디스플레이산업협회 김동원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삼성과 LG가 경쟁을 넘어 가치창출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시장창출과 新성장동력 발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금번 패널 교차구매는 삼성·LG간 최초의 대규모 구매/공급으로서 동종(同種) 업종내의 제휴와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