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STX팬오션 보고서를 내고 "올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STX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도 기존 1만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투자의견 Buy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 15,500원
STX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한다. 투자의견의 상향 조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사는 운항 효율성을 확보로 불황을 가장 빨리 극복하는 벌크선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둘째, 고비용 선박을 반선하는 등 용대선 비중 조정으로 운항비용 축소와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셋째, 핵심 화주에 대한 영업력 강화와 신규사업 진출로 중장기 영업실적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동사의 중장기 영업실적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500원에서 15,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현재(8월 18일) 주가 기준으로 2010년, 2011년 PER은 각각 11.4배, 8.1배, PBR은 각각 0.9배, 0.8배 수준이다.
◆ 상반기 영업실적은 부진했으나, 3분기에는 흑자전환 가능 전망
동사의 2009년 2분기 매출액은 1조 350억원(-62.0% y-y), 영업이익은 -802억원(적전 y-y)을 기록했다. 발틱운임지수(BDI) 상승이 보통 벌크선사의 영업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보통 2~3개월이 걸리는데, 2분기 영업손실 확대는 1분기 급락했던 BDI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반면 2분기 BDI 상승세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호조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특히 동사의 경우 높은 가격에 용선했던 선박들이 대부분 반선되면서 운항원가의 손익분기점 수준이 크게 내려간 상황이다. 동사의 용선 기준 손익분기점은 발틱운임지수 기준으로 2,000p 이하로 추정된다. 동사는 2008년 5월 총 483척을 운용했었지만, 2009년 7월에는 344척을 운영하고 있다.
◆ 향후 BDI는 2,400~3,000p 수준에서 형성 전망
선박 공급과잉으로 세계 해운시황은 호조세로 전환되기 어렵지만, 동사는 적극적인 비용관리로 운항원가 측면에서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벌크 해운시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이후 세계 철광석 및 석탄의 수송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발틱운임지수(BDI)는 향후 2,400~3,000p 수준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이러한 지수 대는 동사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중장기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는 STX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도 기존 1만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투자의견 Buy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 15,500원
STX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한다. 투자의견의 상향 조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사는 운항 효율성을 확보로 불황을 가장 빨리 극복하는 벌크선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둘째, 고비용 선박을 반선하는 등 용대선 비중 조정으로 운항비용 축소와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셋째, 핵심 화주에 대한 영업력 강화와 신규사업 진출로 중장기 영업실적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동사의 중장기 영업실적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500원에서 15,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현재(8월 18일) 주가 기준으로 2010년, 2011년 PER은 각각 11.4배, 8.1배, PBR은 각각 0.9배, 0.8배 수준이다.
◆ 상반기 영업실적은 부진했으나, 3분기에는 흑자전환 가능 전망
동사의 2009년 2분기 매출액은 1조 350억원(-62.0% y-y), 영업이익은 -802억원(적전 y-y)을 기록했다. 발틱운임지수(BDI) 상승이 보통 벌크선사의 영업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보통 2~3개월이 걸리는데, 2분기 영업손실 확대는 1분기 급락했던 BDI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반면 2분기 BDI 상승세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호조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특히 동사의 경우 높은 가격에 용선했던 선박들이 대부분 반선되면서 운항원가의 손익분기점 수준이 크게 내려간 상황이다. 동사의 용선 기준 손익분기점은 발틱운임지수 기준으로 2,000p 이하로 추정된다. 동사는 2008년 5월 총 483척을 운용했었지만, 2009년 7월에는 344척을 운영하고 있다.
◆ 향후 BDI는 2,400~3,000p 수준에서 형성 전망
선박 공급과잉으로 세계 해운시황은 호조세로 전환되기 어렵지만, 동사는 적극적인 비용관리로 운항원가 측면에서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벌크 해운시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이후 세계 철광석 및 석탄의 수송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발틱운임지수(BDI)는 향후 2,400~3,000p 수준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이러한 지수 대는 동사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중장기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