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자 기사를 통해 '지난 7월 말 시작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치가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EU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통신은 해외 수출제품이 자국 판매가 또는 생산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을 의미하는 덤핑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즉 유럽에서의 중국 제품 판매가는 자국내 가격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덤핑의 정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통신은 이어 EU가 중국에 불만을 제기한 유럽기업들의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것이 세계무역기구(WTO)의 투명성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면서 오히려 반박에 나섰다.
아울러 이러한 조치가 무역보호주의의 일환일 뿐이라고 공격했다.
이와 함께 통신은 경제침체 늪에 빠진 EU가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해 점차 보호주의 경향을 띄어가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것이 경제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꼴만 낳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예를 들어 중국산 알루미늄 보기륜에 대한 반덤핑 제제는 아우디나 폭스바겐 같은 유럽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생산 비용으로 연결,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럽 자동차 업계의 회생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EU의 보호주의 행동은 세계무역 규율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무역전쟁을 촉발할 위험도 함께 수반한다고.
통신은 이어, 1930년대 미국의 무역보호주의 조치로 인한 대공황이 결국 서방 국가들에 더욱 심각한 경제위기를 초래한 교훈을 잊지 말라고 충고했다.












